송민서 개인전 ▶순간에서 영원으로◀

2023.1.15~1.21까지

송민서 개인전이 2023년 1월 15일부터 1월21일까지 갤러리 강호에서 열린다.

꽃다운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하며 남긴 유작전이다. 활짝 피어야 할 꽃이 피지도 못한 채 사라져 버린 아쉬움과 그리움에 대한 열망으로 열게 되었다.

서일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를 다녔으며 어린 시절엔 디자이너가 되길 꿈꾸었다. 일본 유학 준비 중 캐릭터와 만화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다양한 캐릭터 만화를 그렸다. 그녀가 남긴 드로잉 북과 60여점의 일러스트, 만화, 캐릭터 작품이 전시된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어느 곳에 있어도 거짓 없이 최선을 다했던 사랑스런 아이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민서가 떠난 후, 사라질 뻔했던 그림들을 처음 보면서 눈물 흘렸습니다.

‘이렇게 잘 그리면서....’어미 눈에는 그리 보였습니다.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민서가 남겨놓은 것이 다시 살아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열심히 살았고, 오직 그림이 전부였던 사랑스런 아이를 기억해 주길 바라며....“

동백꽃 떨어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