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준 개인전(사진) 『모호(模糊/母好) 』

전시기간 2023. 3(수). 15~31(금)

작가와의 대화 3월 18일 (토) 오후 3시

오프닝 3월 18일 (토) 오후 5시

연락처

e-mail: ycjune@hanmail.net / Changjune.yi@nikon.com 

휴대전화: 010-4326-2311 

어머니와 함께한 바다와 그 바다에서 작가는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며

아련하지만 또렷하고 생생한 현실 같은 기억을 들추어내고 있다.

전시 제목에서부터『모호(模糊/母好)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애틋함이 녹아 있는 전시임을 느낄 수가 있다.

작가는 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 전공을 하였으며 주로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작업하였으나 현재는 사진 자체의 원리와 의미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젊은 작가다.

작가는 여기 담겨 있는 시간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며 짧은 10초 내외의 시간이 여기에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보통의 사진적 시간으로는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는 듯하지만, 사진 속에 담기는 시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익숙한 듯, 뭔가 익숙하지 않은 그 바다의 이미지에서 사진에서 담을 수 있는 시간에 대하여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