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묵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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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갤러리강호 댓글 0건 조회 857회 작성일 21-12-11 18:30본문
꿈과 기억 그리고 휴식
Dream, Memories and Stillness
전시기간 : 2021.12.22수 - 31금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바다를 바라보면 지난 세월이 스쳐간다
구름, 파도, 물길, 갯골, 그물망, 폐선...
쌓이고 쌓인 시간들로 사라지고 또 태어난다.
갯골에 물길이 스며들면
쌓인만큼 지난 세월의 흔적을 남긴다.
물길이 정지되면,
고요함이 마음을 비우게 만든다.
물길을 하나 둘 내어주면,
갯골의 품이 다시 보이고,
머물고간 자리에는 그리움이 쌓인다.
늘 물길은 넉넉한 품안으로 들고 나간다.
사진가 이건목
모든 것을 감싸는 치유의 의식
신경훈(언론인)
사진가 이건목의 '꿈과 기억 그리고 휴식'은 평택 갯벌과 바다의 풍경을 촬영한 흑백 사진 연작 이다. 드넓은 갯벌과 주변의 풍경을 긴 노출로 카메라에 담은 그의 사진 속 사물들은 고요하고 낯설게 관람자들의 시선을 이끈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넘는 동안 카메라 셔터막을 열고 찍은 바닷물은 안개처럼 아늑하게 갯벌을 감싸고 있고, 구름의 흐름은 연한 먹물을 적셔 붓으로 그려 넣은 듯 하늘에 펼쳐졌다.
작가의 사진 속에서 바다와 방파제와 하늘이 이룬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곳이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의해 물의 움직임은 은빛 벌판으로 변했고, 구름은 바람에 떠가는 깃털이 됐다. 자연 현상과 카메라의 메카니즘과 시간이 함께 빚어낸 세계다. 현실에서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오직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현실이며 동시에 비현실이고,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관람자들은 평범한 피사체 안에 이런 속성이 내재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며 잔잔한 희열을 느낀다. 현실, 초현실, 비현실이 교묘하게 만나는 지점을 만난 기쁨이다.
https://blog.naver.com/2013kipf/222592656544
이건목(李建穆)
경력
2014 안성사진작가회 입회
2015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안성지부)
2015 안성사진작가회 부회장
개인전
2021 『꿈과 기억 그리고 휴식』, 갤러리 강호
주요 단체전
2015 광복 70주년 백두산 사진전, 안성마춤갤러리
2015 사진의 유혹,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5 사진, 그 느낌,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6 산(山), 만정초교 전시실
2016 향토작가 5인전 산(山), 청학대 미술관
2016 앵글로 보는 세상,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6 빛이 머무는 곳,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7 푸르른 꿈, 안성맞춤 아트홀
2017 안성유람,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8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코엑스
2018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Timelapse film volume1_2, 예술의전당
2018 안성지부회원전 Timelapse film volume1_2, 안성맞춤아트홀
2018 경기도 포토페스티벌, 이천아트홀
2018 평택포토페어 선정작가전, 평택호예술관
2018 제6회 안성예술가 국회초대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
2018 색의 향연,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19 나라사랑사진전, 안성 3·1운동기념관
2019 빛이 흐르는 곳, 안성맞춤아트홀
2019 삶의 여백,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20 그래도 삶은 아름다워라, 안성시 금석천
2020 자연이 주는 위안,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020 크리스마스 선물展, 갤러리 1898
2021 프랑스 파리기획전‘선의 경계_사진으로 읽기 ’ , Galerie 89
2021 경기도포토페스티벌, 성남아트센터갤러리
2021 일상의 변주, 안성맞춤아트홀
2021 인사동 사진상회, 토포하우스
2021 평택국제사진축전 바깥전 국내 선정작가 5인, 평택호예술관
2021 가고싶은 그 곳으로, 안성 금석천
작품집
2021 『꿈과 기억 그리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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